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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캠퍼스 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서 대상 수상

 
정보통신공학과 학생들, ‘캠퍼스 산업융합 아이디어 공모전’서 대상 수상

헬멧을 않쓰거나 술 마시면 시동 걸리지 않는 독특한 아이디어로 지식경제부장관상 받아


우리 대학 정보통신공학과 재학생 5명의 생각을 모은 독특한 아이디어가 전국대회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했다.

이들은 오토바이를 탈 때 헬멧을 써야만 시동이 걸리고 술을 마신 상태에서는 시동이 걸리지 않는 ‘이륜차 운행안전시스템’이란 독특한 아이디어로 지난 11월 24일(목) 한국경제신문에서 열린 ‘캠퍼스 산업융합 아이디어 온라인 공모전’에서 대상인 지식경제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지식경제부가 후원하고 한국산업융합협회 주최, 한구경제신문이 주관한 이번 공모전은 지난 7월부터 온라인으로 대학생들의 산업융합 아이디어 발표 영상을 공모하여 심사를 해왔으며, 지난달 24일 12개팀이 프리젠테이션 결선을 벌여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보통신공학과 4학년 안동혁, 박순형, 김영민, 이진아, 3학년 김진성 학생 등 5명으로 구성된 ‘우리가 제일 잘 나가’ 팀은 이륜차 사고율이 현격히 높은데도 불구하고 자동차보다 안전장치가 부족해 피해가 크다는 점에 주목하여 이륜차의 안전성을 높일 수 있는 ‘이륜차 운행안전 시스템’이란 아이디어를 착안해냈다.

아이디어의 핵심은 오토바이 헬멧 내에 장착된 각종 센서로 핵심압력센서와 더불어 스마트키와 알콜센서를 장착했고, 오토바이에는 충격센서, 초음파센서를 장착했다. 또한, 센서들은 자동전압조정기(AVR)와 전자제품의 두뇌 역할을 하는 핵심칩(MCU)을 통해 근거리 무선 기술인 블루투스로 오토바이를 제어한다.

헬멧에 장착된 알콜 센서는 운전자의 음주상태를 감지해 시동 자체가 걸리지 않도록 설계했으며 헬멧의 압력센서가 자극받지 않을 때에도 시동이 걸리지 않는다. 즉, 운전자가 헬멧을 쓰지 않거나, 썼더라도 음주상태에서는 아예 오토바이를 운전할 수 없도록 돼 있다.

또한, 오토바이에는 백미러가 없어 후방의 안전 상태를 파악할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오토바이 후방에 초음파 센서를 탑재해 물체가 다가오면 앞쪽에 장착한 LED에 신호가 들어오도록 하였다. 물체의 접근 정도에 따라 파랑, 초록, 빨강의 단계별로 LED가 켜지도록 고안하였다.

오토바이 사고가 날 경우 발생 장소를 신속하게 파악하여 인명피해를 줄일 뿐만 아니라 사고처리와 자료조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을 확보하기 위한 방법으로, 오토바이에 부착된 충격센서가 이를 감지하여 블루투스에 저장돼 있던 가족의 휴대폰과 구급대로 사고발생 문자와 더불어 GPS 값을 보내도록 설계하였다.

학생들은 단순히 아이디어 고안에 그치지 않고 실용화를 위해 해당 센서들을 자전거에 부착하여 이러한 기능들이 구현되는 동영상을 공개하여 많은 호응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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